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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근시·50대 백내장…5년새 눈 질환자 매년 4%↑

지난해 환자 1342만명 달해…눈 건강관리 위해 정기적 검진받아야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1.11 1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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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5년간 눈 질환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매년 4%씩 증가했다. 10대 전후에는 근시, 난시 등 '굴절조절장애'를, 고령층은 '백내장'을 많이 호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1일 한국 '눈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눈 질환 관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7년 1135만명이던 눈 질환자는 지난해 1342만명으로 매년 4년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는 8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5년간 1.4배 증가했고, 지난해 눈 질환 치료에 쓰인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중 2.5%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결막염 △눈물기관 장애 △굴절조절 장애 △백내장 △다래끼 △각막염 △망막 장애 △눈꺼풀 장애 △녹내장을 많이 호소했다. 

특히, 망막 장애는 연평균 환자 증가율이 14%에 달할 정도로, 눈 질환 중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50대 이후 고령층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를 전후해서 굴절조절장애가, 고령층은 백내장 환자가 많았다. 굴절조절 장애의 경우 환자의 50% 이상이 10대 이하 연령층이었고, 백내장은 환자의 80% 이상이 60대 이후 환자였다. 50세 이후 고령층의 경우 백내장, 망막 장애, 녹내장 진료환자가 매년 10%씩 증가했다.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10대에 근시, 난시 등 굴절조절장애를 교정해주지 않으면 시력이 발달하지 못하게 된다"며 "시력저하 증상이 발견되면 안과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고령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백내장 등도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정기 종합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해  △책이나 모니터 오해 사용할 경우 눈을 편하게 감아 주기 △눈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손 씻기 △짙은 눈 화장 피하기 △콘택트렌즈나 써클렌즈 철저히 관리하기 △자외선 심한 곳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