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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IT통합 관련 하나금융 투쟁 접기로

임혜현 기자 기자  2012.11.09 15: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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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고 출연 문제와 전산 통합 논란 등으로 불거진 외환은행 직원들의 반감이 일단 해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전산 통합이 5년간의 독립 경영 보장(하나금융그룹 산하에 외환은행-하나은행의 이른바 투뱅크 존속) 약속을 무력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우려해 왔으며 근래 항의 집회 등이 진행돼 왔다.

9일 외환은행 노조는 김기철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지주사 등이) 통합작업 중단을 확인한 데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지주사 앞 1인시위와 본점 피켓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는 "지주사와 경영진은 ITㆍ카드ㆍ국외법인 통합이 없을 것이라는 선언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상황은 윤용로 행장이 사내 방송 등을 통해 갈등 원인의 핵심인 '5년 독립 경영 보장'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