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볼보트럭은 지난 7일 호주 멜버른 인근 질롱에서 개최된 '2012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 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김상기씨가 오프로드 부문에서 우승, 대회 3연패 영광을 거머쥐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12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에서 국가별 예선을 거쳤다. 총 250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예선전을 거치고 선발된 11명의 국가대표 연비왕들은 우승 자리를 놓고 명승부를 펼쳤다.
'호주 자동차 개발 종합시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코스로 나뉘었다. 온로드는 볼보 FH540 6x4트랙터에 트레일러를 장착해 약 19km의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이며, 오프로드는 험로전용 볼보 FMX 8x4 덤프트럭 모델로 약 6km의 비포장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김상기씨가 오프로드 부문에서 많은 국가를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온로드 부문에 참가한 임동민씨는 1위와 불과 1%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아시아지역 2위를 차지했다.
요아킴 로젠버그 볼보트럭 아태지역 및 합작법인 사장은 "연비왕 대회는 볼보트럭만의 고유한 행사로, 아직 많은 분들이 단순히 연비를 다투는 경기로 생각하고 있다"며 "볼보트럭은 한 발짝 더 나아가 고객들이 어떻게 하면 더욱 사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까 라는 콘셉트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경쟁력 강화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비 향상 캠페인에 더욱 많은 고객들이 참여함으로써, 고객들은 연료절감을 통해 사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동시에 안전한 운전과 부드러운 주행으로 사고감소는 물론 후손을 위한 환경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대회 의미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에서2010년 이래 오늘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한 국내 연비왕 선발대회를 통해 지속적인 연비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운전 습관 및 환경을 배려하는 운전 노하우 전수가 뒷받침되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운전 시 운전자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적절한 교육이 뒷받침 되었을 때, 최대 30%의 연료 소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최소 연료로 최장 주행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