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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3분기 '호실적'…전년比 영업익 흑자전환

누적 매출액 252억원, 4분기 'GON' 관련매출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1.09 1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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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 각자대표 정욱·함욱호)가 3분기 누적매출 252억원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로 외형성장보다 내실경영을 통한 실적개선이 목표였다"며 "적지만 누적 영업이익의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은 건실한 재무구조로 이어져 턴어라운드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회사의 차기 성장엔진인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 과 게임을 기반한 캐릭터 상품, 디지털콘텐츠 사업 등이 골고루 제 몫을 다해주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말부터 EBS를 통해 방영 중인 애니매이션 '곤'은 평균 타깃시청률이 방송초기 5.7%에서 최근  6% 중반 까지 상승하는 등 EBS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을 기반한 캐릭터 선호도를 바탕으로 라이선스 상품개발 요구도 높아져 상품다변화에 따른 로열티 매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MIPCOM 행사 참여 이후 '곤'의 해외수출을 위한 유럽 바이어와의 접촉도 잦아지는 등 올해 안에 해외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한편 회사는 연말까지 사업 다각화의 일환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오늘닷컴' 신규서비스 추가 및 신규 창작 캐릭터사업부의 라이선스 상품 라인업 확대 등 신규 매출 본격화를 견인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