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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전성시대? 토요타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글로벌 누적 판매도 460만대 달성… 에코 자동차 개발 노력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1.09 1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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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 주요 원인의 하나로 꼽히는 CO₂ 삭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토요타는 토요타 및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올해 10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가 102만대를 기록하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는 토요타 및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시작한 지난 1997년부터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204만대로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누적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는 지난 한해 글로벌 판매량인 62만8900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시작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도 460만3000대가 됐다.

토요타는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하이브리드 모델(19개)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1개)을 판매 중이다. 올해 토요타의 판매 가운데 글로벌 판매 14%, 일본 판매 40%를 하이브리드가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토요타는 '에코 자동차 보급을 통해 환경에 공헌한다'는 신념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힘써왔다. 1997년 12월 세계 최초 양산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발표했으며 2000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에도 보급을 시작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미니밴 △SUV △세단 △경차 등 여러 가지 세그먼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점차 확대 및 보급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현재 각각의 에코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 요소를 포함, 여러 가지 연료와 조합하는 것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핵심 기술'로 선정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이외의 에코 자동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