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구조조정, 명예퇴직 등 고용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퇴직자 및 퇴직 예정자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은 오는 21일 마포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2012 전직지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베이비붐 세대 퇴직에 따른 선진국 전직지원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외 커리어 컨설턴트 양성 및 자격 현황 파악을 통해 국내 전직지원 정책수립 및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는 "최근 '평생직장' 개념에서 '평생직업'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전직지원 관련 제도를 소개하고, 국내 전직지원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국내 전직지원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2 전직지원 컨퍼런스'는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 전직지원 서비스'를 주제로 스테판 완드너 교수가 미국의 전직지원 서비스 현황을, 정지원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이 국내 전직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지만 연세대학교 교수, 김대중 노사발전재단 교육상담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직지원 및 커리어 컨설턴트 자격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다츠노 료지 일본경력개발협회 회장과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각각 일본과 한국의 커리어 컨설턴트 양성 및 자격제도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정태 노사발전재단 센터장을 좌장으로 윤종만 한국전직지원협회 회장, 이영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서런스는 국내 전직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6일까지 노사발전재단 뉴잡 홈페이지 또는 교육상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