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일유업(005990)은 중국으로 수출한 멸균우유가 중국 검역검사 과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통관 전 폐기했다고 9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다.
매일유업 측은 "멸균우유는 제품 내 미생물이 완전 사멸된 제품으로, 수출 전 자체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통관 과정 중 제품의 운송, 취급 시 포장 파손에 의한 오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폐기된 제품은 2012년 8월15일에 제조돼 유통기한이 2012년 10월23일까지인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200ml 135박스(박스당 24개입)와 1000ml 30박스(박스당 10개입)에 달한다.
회사 측은 "폐기 조치 이후 멸균우유는 물론 살균우유, 가공우유 등을 모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중국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