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능이 끝나면서 수시 2차 모집과 정시모집을 앞둔 대학들이 수험생 사로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학 홍보 이벤트도 캠퍼스로 학생들을 초청해 이루어지던 전통적인 캠퍼스 투어에서 탈피해 영화관 초청, 고교 방문 특강 등 수험생 위주의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줄을 잇고 있다.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12일부터 15일까지 광주지역 10개 고등학교 수험생들을 영화관으로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교 소개 동영상을 상영하고 정시모집 요강을 간략히 소개한 후 영화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신대는 또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고창고 등 광주 전남․북 지역 28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방문 특강에서는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만한 주제를 선정해 관련 분야 전공 교수들이 직접 강연을 하게 된다.
△청소년 성공 로드맵 △대학 신입생을 위한 생얼 동안 피부 관리법 △문화콘텐츠와 한류이야기 △재미있는 보석이야기 △수없이 흔들리며 어른되기 / 왜 스포츠인가 △세계적인 관광 산업의 발전과 관광의 일상화 △스티븐 잡스와 스마트 코리아 △건강 100세 길잡이 △수험생의 눈 관리법과 독서 장애 보정방법 △혁신도시와 녹색산업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들이 마련돼 있다.
이주희 동신대 입학교류처장은 “오랫동안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면서도 학교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영화관 초청 설명회와 고교 방문 특강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수험생들에게 주입식 홍보를 하기 보다는 수험생들의 눈높이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