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일 코스피 지수가 1910선까지 밀리며 1% 이상 하락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미국발 재정절벽 우려 등 악재를 딛고 장 막판 반등에 성공,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정규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장외 주요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SDS(7만7000원·-4.35%)가 5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으며 8만선 저지에 실패했고 시큐아이닷컴은 1만2800원(-2.29%)으로 밀리며 1만3000원선에서 이탈했다. 세메스(18만2500원)는 전일의 상승을 보합으로 되돌렸다. 현대캐피탈은 사무라이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나 주가 움직임이 없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20만7000원(-2.59%)으로 약세 마감했다.
반면 현대아산(1만5250원)은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1.67% 올랐고 현대삼호중공업(5만3250원), 현대로지스틱스(1만5500원), 현대엠엔소프트(1만6000원) 등은 횡보세를 이어갔다.
장외 생보주인 미래에셋생명(7150원)은 2.88% 강세를 보이며 7000원선을 재탈환했고 파이낸셜 아트 연구소를 개설한 KDB생명은 보합이었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팬택은 전일대비 5원 하락한 270원(-1.82%)으로 밀렸고 KT파워텔은 575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신약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3750원·+3.77%)는 전일에 이어 최고가 경신행진을 이어갔으며 에이씨티와 바이오리더스는 각각 8650원, 3750원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세미머티리얼즈는 3150원으로 관망세가 지속된 반면 태양광 관련주인 OCI스페셜티는 2.44% 내림세를 보이며 1000원선을 위협받았다.
타이어금형 제조설비 전문업체 세화아이엠씨는 1만4000원으로 3.45% 하락했으며 이지웰페어도 2거래일째 조정세를 이어가며 3.88% 급락했다. 이밖에 네파(5만5500원·-1.77%), SK텔레시스(1150원·-4.17%)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고 포스코건설(5만9000원), SK건설(3만5000원), LS전선(5만6000원), 제주항공(6000원), 휴젤(4만8000원), 카페베네(8750원), 서진캠(2650원), 알티캐스트(510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공개(IPO)는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공모 진행중인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 맥스로텍은 4.44% 내린 1만750원으로 주저앉았고 지엠비코리아 또한 16% 급락하며 6300원으로 밀렸다. 오는 13~14일 이틀 간 공모청약을 진행하는 디젠스는 5.45% 치솟아 3000원대 진입을 앞뒀다. 디젠스의 공모주식수는 500만주다.
우리로광통신(1만2100원)은 3거래일 주가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보합마감했고 씨제이헬로비전과 와이엠씨도 각각 1만6050원, 7200원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여의시스템은 사흘 만에 1.75% 약세 마감했다. 반면 청구기업 씨에스엘쏠라는 0.88% 소폭 오른 1만7150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용 부품소재 전문업체 지디는 3.08% 강세를 보이며 2만원선을 넘어섰으며, 아이센스는 0.38% 하락전환하며 2만6400원으로 조정 받았다.
이밖에 세호로보트(7750원), 아이원스(5750원), 에프엔에스테크(5850원), 윈팩(7500원), 코렌텍(1만6200원) 등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