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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日 소주시장 확대 위해 저도소주 '훈와리 경월' 수출

알코올도수 기존 25도에서 16도로 낮추고, 아세로라 추출물 첨가한 소주 선보여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1.08 16: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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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주류(대표 이재혁)가 일본 소주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도수를 낮추고 아세로라 추출물을 첨가한 '훈와리 경월'을 일본 현지에 선보인다.

'훈와리 경월'은 물, 음료, 녹차 등에 소주를 섞어 마시는 일본 현지 음주문화에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25도에서 16도로 낮춰 물이나 다른 음료와 섞을 필요 없이 마실 수 있다.

일본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상큼한 맛과 향을 강화하고자 아세로라를 첨가했다. 부드럽게 마시는 소주임을 강조하고자 네이밍도 '사뿐히, 푹신히'라는 의미를 가진 '훈와리(ふんわり) 경월'로 정했다.

롯데주류는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술에 물이나 음료를 타 먹는 '와리 음용법'이 과일음료와 섞어 칵테일로 마시는 경향이 확대되고, 저 알코올을 선호하는 수요층이 증가해 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훈와리 경월'은 지난달 중순 초도물량이 수출됐다. 일본 산토리(Suntory)사 유통망을 통해 8일부터 훗카이도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내년에는 일본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은 소매점 기준으로 700㎖ 용량에 700엔 중반(원화 기준 1만원 선) 대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