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 신북항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 확정됨에 따라 가시화될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여수신북항 건설 타당성 재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B/C: 0.95)과 종합평가(AHP: 0.608)에서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에 통보됐다.
이에 따라 올해 이미 확보된 설계비 30억원으로 기초조사용역에 들어가며(여수지방해양항만청),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 오는 2019년까지 총 280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앞서 여수시민과 여수시, 유관기관, 단체, 지역 국회의원 등은 여수신북항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 여수신항은 해양관광과 남해안권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육성하고, 여수신북항은 인근 지역으로 분산 배치된 관광선과 역무선을 집단 배치시켜 여수·광양항 입출항 선박에 대한 효율적인 행정과 역무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