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미국 대선 효과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장외주식시장 흐름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장외시장 정보 제공업체 피스탁(www.pstock.co.kr)에 따르면 이날 장외 시장에서는 삼성 관련주의 엇갈린 희비가 돋보였다.
삼성SDS(8만500원·-2.72%)가 반등에 실패하며 나흘 연속 하락했으며 삼성메디슨 역시 0.63% 내린 39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올해 1000억원 매출 목표를 밝힌 시큐아이닷컴은 1만3100원으로 0.77% 올랐고 세메스(18만2500원·+1.39%)는 2주 만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범현대계열주 중에서는 52주 최고가(2만2500원) 경신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였던 현대아산이 모처럼 상승세에 합류하면서 1만5000원(+5.26%)선을 회복했으며 현대삼호중공업(5만3250원), 현대엔지니어링(21만2500원), 현대로지스틱스(1만5500원) 등은 보합이었다.
포스코건설(5만9000원)은 전일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SK건설도 3만5000원으로 주가변동이 없었다.
휴대폰제조업체 팬택(275원)과 기업용 소프트웨어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1만1200원),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1만6000원) 등은 횡보세를 보였다. OCI의 자회사 OCI스페셜티는 전일에 이어 4.65% 추가 하락하며 1025원으로 밀려났고 폴리실리콘 생산 전문업체 한국실리콘(5650원) 또한 1.74% 조정을 받았다.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3250원·+7.29%)는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교보생명과 온라인 전용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엘지씨엔에스(1만9750원)는 전일과 동일했으며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교보생명도 각각 6950원, 2600원, 24만5000원으로 횡보세를 연출했다.
이밖에 카페베네(8750원), 펩트론(7850원), 평안엘앤씨(1만4500원),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3750원), IBK투자증권(2500원) 등은 보합을 기록했고 테스나(1만50원·+0.50%), 나노(6600원·+1.54%), 덴티움(6850원·+0.74%) 등은 상승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는 혼조세였다. 8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는 맥스로텍(1만1250원)은 15.38% 급등한 반면 지엠비코리아(7500원)는 3.26%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맥스로텍은 16일, 지엠비코리아는 20일에 신규상장될 예정이다. 역시 상장을 앞둔 씨제이헬로비전은 1만605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와이엠씨는 5.88% 급등에 성공하며 7200원으로 올라섰다.
청구종목에서는 LCD유리슬리밍업체 지디가 3.73% 오른 1만9450원, 의료용기기 제조업체 코렌텍이 1.25% 오른 1만6200원을 기록했으나 아이원스(5750원)와 에프엔에스테크(5850원)는 각각 2.54%, 2.50% 밀렸다.
지난 2일 예비심사 철회를 신청한 이지웰페어는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5150원(-7.21%)으로 내려갔다. 자가혈당 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2만6500원)는 5거래일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섰고 OLED 발광소재 생산업체 씨에스엘쏠라(1만7000원)도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쉬어가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