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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녹색건축 인증제 영문이름 지어주세요"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1.07 11: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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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우리나라 '녹색건축 인증제'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녹색건축 인증제'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영문명칭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녹색건축 인증제 브랜드네임 공모전 포스터.
이번 공모전은 미국의 '리드(LEED)' 영국의 '브리암(BREEAM)' 등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발음할 수 있는 친숙한 이름을 제작해 해외홍보에 적극 활용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응모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2개까지 가능하며, 오는 12일부터 12월2일까지 교육환경연구원 홈페이지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green_naming@kiee.re.kr)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총 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녹색건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녹색건축 인증제'에 걸 맞는 브랜드네임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건축 인증제란, 에너지이용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 친환경 성능을 평가해 등급화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