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학필름 전문기업 상보(027580·대표이사 김상근)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회사는 7일 공시를 통해 2012년 3분기 매출액 70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1% 급증한 것으로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5억원, 168억원을 올렸다. 회사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연간 매출액 23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서 중대형인치 LED, 3D TV의 판매가 TV교체기와 맞물려 증가하고 있는데다 고객사도 다변화되면서 주력제품인 신복합광학시트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증가가 높은 영업이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보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김포1공장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증설을 통해 내년부터는 월 30억~40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