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PBC 전문기업 코리아써키트(007810)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하며 '어닝서프라이즈' 대열에 합류했다.
회사는 7일 3분기 공정공시를 통해 매출액 1219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40.3%, 영업이익은 8764.7% 급증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계속 증가세를 유지해 올해 연간 최대실적 달성 목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요공급사(Main Supplier) 위치를 확보해 꾸준히 매출증대를 꾀했고 개발 단계부터 고객과 공동개발 참여를 추진해 패키지기판 사업에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이루는 등 작년보다 큰 폭의 실적 경신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높은 품질과 납기일 준수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실이 빛을 본 것"이라며 "고부가 위주의 제품다변화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가혁신활동, 효율적인 설비투자 등으로 수익개선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써키트는 4분기에도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시장 선점과 반도체 시장 턴어라운드,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이 기대되는 만큼 올해 연간 최대실적인 매출 45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달성을 목표로 굳혔다.
내년에는 또 700억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통해 최첨단 스마트폰 양산과 POP 박판 및 FC-CSP(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 매출을 발판삼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