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3.24포인트(1.02%) 상승한 1만3245.68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428.39, 나스닥지수는 3011.93로 각각 11.13포인트(0.79%) 12.27포인트(0.41%) 상승했다.
대선을 맞은 증시는 당선자 확정 도래에 따른 재정절벽 회피, 정책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시장에 번지며 전일과 유사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미국 상당수 언론들이 조심스레 오바마의 재선 가능성을 점치는 가운데 기존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상승 탄력에 힘을 안겼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큰 폭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3.06달러(3.6%) 급등한 88.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 12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갤런당 8센트(3%)가량 오른 2.70달러에, 영국 런던 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3.34달러(3.1%) 뛴 111.0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