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위스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SK케미칼(006120)을 상대로 제네릭(복제약) 생산을 중단하라는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케미칼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SK케미칼은 노바티스의 붙이는 치매약 '엑셀론 패치'의 제네릭 'SID710'를 개발 중이다. SK케미칼은 지난 3월 유럽 내 12개 제약사와 이 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노바티스 측은 "엑셀론의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SK케미칼이 제네릭 발매를 준비하며 손해를 보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8월 중순 특허권 침해금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이후에도 SK케미칼이 제네릭 원료를 수입하자 이번에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