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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차량운행관리시스템으로 보안 영역 확장

차량 위치 및 상태와 주변 거리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관제

나원재 기자 기자  2012.11.06 1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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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른 상업용 차량의 디지털 운행기록계 의무장착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버스와 일반택시는 올해 연말까지, 개인택시와 화물자동차는 2013년 연말까지 장착해야 함에 따라 운송 및 물류업계가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운행기록계를 장착하지 않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적지 않은 과태료가 부과돼 더욱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디지털 운행기록계는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가 도입을 의무화한 차량용 장치로, 차량 속도와 연비, 제동 횟수, 위치정보, 운행 시간 등 차량 운행에 관련된 사항을 모두 저장한다.

이런 가운데 첨단보안기업 에스원(대표 윤진혁)이 첨단 기술력과 관제 노하우를 토대로 UVIS(Ubiquitous Vehicle Information System, 차량운행관리시스템)을 선보이며 이동체 보안 영역 확장에 나섰다.

사람의 신변보안을 위해 제공하던 이동체 보안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차량에까지 확대 적용하게 된 것이다.
 
UVIS(차량운행관리시스템)란 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 및 운행상태를 웹사이트와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는 관제시스템이다.
 
에스원의 UVIS는 높은 사용자 편의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차량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주변 거리 정보까지 제공해 손쉽게 종합적인 위치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또, 웹뷰어는 직관적인 UI를 탑재하여 별도의 교육 없이도 누구나 쉽게 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차량 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차량관리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UVIS로 수집된 정보는 운행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돼 배차간격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위성·일반·교통 지도 등 다양한 지도를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운행노선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운전자별로 연비 및 운전습관을 '에코지수'로 점수화 한 리포트도 제공해 운전자가 자율적으로 운전습관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처리비용, 보험료 등 간접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만 아니라, 수집된 정보를 최소 6개월 간 저장하고 클릭 한 번으로 운행기록 데이터를 교통안전공단에 제출 할 수 있도록 한 '공단제출대행' 기능을 포함시켜 개정된 교통안전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스원의 UVIS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해당 운전자에게 즉각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이 추가될 계획이며, 더불어 차량 탈취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시동 제어 기능, 타이어 도난 감지 기능 등도 개발 중에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30년 이상의 관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행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차량운행관리와 같이 에스원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하고 사업화함으로써 종합보안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