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관할 경남 하동지구 5.61㎢(육지부 3.17㎢, 해면부 2.44㎢) 규모의 갈사만 조선산단 공사가 본격 착수되고 있다.
6일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바다를 매립해 조성되는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지난 2003년 지정된 GFEZ 하동지구 중 핵심단지로 드릴쉽, LNG-FPSO, FSRU 등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조선산단을 개발된다.
지난 2월 한신공영과의 공사도급계약 체결, 5월에 최대 실수요자인 대우조선해양의 토지분양계약금 110억원 납부와 한신공영의 공사도급계약 이행보증금 485억원 납부로 사업착수가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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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매립해 조성되고 있는 경남 하동 갈사만 조선산단 조감도. |
현재 실수요자인 대우조선해양과 하동군에 각각 66만㎡, 33만㎡를 분양 완료했고, 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인 스틸플라워와도 분양협의가 진행되는 등 잔여부지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면적 5.61㎢ 중 해면부 3.17㎢의 매립에 따른 어업피해 보상은 서울대학교 해양연구소가 오는 2014년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갈사만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에 착수될 예정이나, 금융위기로 인한 조선경기침체 등 외부적 요인과 금융기관의 PF대출 어려움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광양만권경제청 하동사무소 관계자는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대송산업단지와 관광레저기능의 두우배후단지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내 하동지구 개발이 완료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