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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럭셔리 호텔 '콘래드 서울' 12일 그랜드 오픈

여의도에 상륙하는 힐튼 월드와이드의 럭셔리 브랜드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1.06 15: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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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여의도에 5성급 럭셔리 호텔 콘래드 서울이 모던한 세련미와 스마트 럭셔리(Smart Luxury)로 현대적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총 434개의 객실과 함께 오는 12일 오픈한다.

   
닐스 아르네 슈로더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
콘래드 서울은 IFC서울을 구성하는 4개의 빌딩 중 하나로 쇼핑몰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여의도 지하철 역과 바로 이어져있다.

닐스 아르네 슈로더(Nils-Arne Schroeder)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은 "호텔 시장에는 지난 10년간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고객 니즈는 끊임없이 변했다. 이제 기존 한국에서 찾을 수 없던 새로운 종류의 호텔을 선보이겠다"며 "이 변화는 콘래드 서울의 시설과 서비스 곳곳에 스며있는 '스마트 럭셔리'를 토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38층 규모의 세련된 콘래드 서울의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는 1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36.5 미터 나선형 계단. 이 계단은 호텔 전체에 상징적인 아름다움으로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특히 '스마트 럭셔리' 콘셉트를 반영하는 시설로는 객실용 스마트 TV도 있다. 객실용 스마트 TV는 애플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인터넷 서핑, 페이스북 등 SNS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용 디지털 기기와 호환이 가능해 개인 컨텐츠를 TV로 연결 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 전경.
콘래드 서울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객실을 보유한 호텔 중 하나다. 최소 48 평방미터의 면적(기본 객실 기준)을 기본으로 하는 객실로 이용객에게 쾌적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총 3개층 (2608 평방미터)으로 구성된 연회 및 미팅 장소는 프라이빗한 공간 및 전용층이 있다. 최대 400명 수용이 가능한 파크 볼룸(Park Ballroom)과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도 마련됐다.

중요 회의를 위해 찾는 고객을 위해 자연채광이 가능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11개의 특별한 미팅룸인 더 스튜디오(The Studio)를 따로 마련했다.

웰니스 존(Wellness Zone)은 8층에 최신 장비를 구비한 피트니스 클럽인 펄스에이트(Pulse8)를, 9층에 콘래드 스파(Conrad Spa)를 선보인다. 웰니스 존은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체련장, 자연 채광이 내리쬐는 실내 수영장, 골프 연습장 그리고 최고급 스파 시설이 구비돼 인근 오피스 종사자들 및 호텔 고객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37층에 위치한 37 그릴 앤 바(37 Grill & Bar)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Executive Lounge)에서는 한강과 도시의 전경을 360도 전망으로 감상할 수 있다. 28미터 높이 천장에 아름다운 조명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아트리오(Atrio)와 오픈 키친에서 동서양의 풍미와 진미를 제공하는 뷔페 스타일 레스토랑 제스트(Zest)는 독특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콘래드 서울, 나선형 계단.
존 반더슬라이스(John T.A. Vanderslice) 힐튼 월드와이드 럭셔리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글로벌 책임자는 "여행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스타일, 서비스, 커넥션을 제공, 그들이 중심이 되는 럭셔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콘래드 서울의 방문객은 고객 개개인 가치를 중시하는 콘래드만의 서비스 정신을 경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링크(Martin Rinck) 힐튼 월드와이드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이번 콘래드 서울 오프닝을 통해 콘래드의 한국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며 "AIG 글로벌 부동산 개발과 긴밀히 협력해 그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한 IFC 서울과 조화를 이룰 것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글로벌 여행객이 증가하는 이 시점에 한국에 오픈하는 콘래드 서울이 그들의 니즈에 크게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래드 서울은 빗물과 오수의 재활용, 태양열 집열판으로 건물의 온수와 전력 및 비상시 전기 공급에 활용한다. 투명이중유리로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 심야 전력을 이용하는 빙축열시스템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의 도입과 시도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