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2.11.06 15:32:44
[프라임경제] 이른 추위에 스키장들이 지난 주말부터 속속 개장하는 가운데 아이파크백화점은 '스키·스노보드 의류 용품전'을 지난해 보다 3주 가량 앞당긴 지난달 18일부터 시작, 장비까지 보강한 대규모 행사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겨울에는 이른 추위와 함께 강원도 대부분의 스키장이 이달 중순까지는 모두 개장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빨리 스키장이 개장한다. 이에따라 길어진 스키시즌과 함께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아이파크백화점은 지난달 18일부터 1차로 스노보드 의류와 고글, 워머 등 간단한 용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는 장비까지 들여와 올 겨울 내내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 패션관 데상트 매장은 지난해보다 스노보드 의류를 3주 가량 앞당겨 10월 초 다운점퍼를 중심으로 스노보드 의류를 판매한 결과 스위스 다운점퍼(37만9000원)가 노세일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입고 2주 만에 완판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이에 패션관은 16일부터 살로몬, 라시엘로, 루디스 등의 스노보드 의류, 용품과 스키장비까지 대규모 행사장을 겨울 동안 운영한다.
문화관 역시 지난해보다 3주 일찍 행사를 마련했다.
폴제니스, SPY, 에어워크 등 이월상품은 30~70%까지 할인해 보드재킷은 10만원, 고글은 3만8000원, 마스크 2만원, 장갑 1만5000원, 모자와 넥워머는 1만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지난 1일부터는 국내 최대 스키보드 전문 업체인 펠리체의 보드용품과 장비까지 추가 들여와 데크, 보드부츠, 바인딩 등 품목을 확대했다. 성인은 물론 아동용품까지 스노보드 의류 이월상품은 40~50%, 용품 신상품은 10~30% 할인한다. 데크는 20만원, 부츠와 바인딩은 15만원에 판매하며 보드 재킷과 바지는 각각 10만9000원, 9만90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