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2.11.06 15:22:52
[프라임경제] 중국 이마트가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이마트 16개점에서 '한국 상품전'을 연다.
중국 이마트는 이번 상품점에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농심 신라면, 이마트 유자차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인기 한국상품 100종을 기존 중국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코트라와 함께 차오바오점 등 상하이 지역 대표 3개점에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이라는 별도 매장을 구성한다.
이 매장에서는 기존에 중국 진출을 희망했으나 판로개척이 어려워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 20 여개 업체를 선정해 해당 기업 상품을 판매한다. 이를 통해 만전식품 만전구운김, 일양약품 원비디, NUC전자 과즙기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 가전용품까지 다양한 기업의 상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은 이마트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고, 중국 이마트는 중국 대형마트간의 경쟁속에서 현지 할인점들과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마트는 행사기간동안 한국상품 88위안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주말에는 시루떡 등 한국 전통떡 만들기 시연 및 시식행사를 함께 진행해 한국 상품 및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