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전국 24개 기초자치단체와 다문화 정책 연대에 나선다. 광산구는 7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리는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 총회에 참석한다.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는 수원시, 종로구, 김해시 등 전국 24개 기초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참여하며, 광주·전남에서는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은 광산구가 유일하다.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 도시는 다문화 정책 연구, 현안 공동 대응, 우수 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 한다.
특히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중앙정부 각 부처가 각기 추진하면서 나타나는 사업의 중복과 현실성 부족 등의 문제에 공동 대응해 주목된다. 이와 함께 관련 예산도 도시간 연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광산구는 회원도시로서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에 외국인 주민의 ‘내생적 커뮤니티’ 조성 지원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화, 수동화 한 기존 다문화 정책의 일부 오류를 수정한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외국인 주민이 우리 사회의 주체적 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공동체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립총회에는 정선수 광산구 부구청장과 다문화정책팀 공직자 등 4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