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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박스, 모바일게임시장에도 도전장

아이콘온과 뜻 맞춰 내년 1월 출시 목표로 삼국카드 배틀 개발

정금철 기자 기자  2012.11.06 1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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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듀박스(035290·대표 박춘구, 이대호)가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아이콘온(대표 송진우)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5일 '삼국카드 배틀(가칭)'의 출시계획을 전한 것.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이 모바일게임은 삼국지를 기반으로, 기존 카드배틀 게임에 보드게임 형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삼국지의 장수를 카툰풍의 일러스트로 재탄생시켜 흥미를 더하며 비슷한 레벨의 유저끼리 경쟁하는 패왕전, 각 세력의 유저들이 모여 함께 경쟁하는 공성전 등 다양한 게임방식을 통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만들 계획이다.

이 게임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도 동시에 개발해 세계 모든 스마트 기기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에듀박스는 이번 개발을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달 그랜드오픈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히트더로드'도 스마트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신규 개발이 아닌 기존 게임을 수정하는 작업이라 개발 기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바일 게임 개발인력을 확충 하는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기기의 확산과 함께 관련 교육, 게임 등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2013년 모바일게임과 에듀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을 10종 이상 출시해 스마트분야 사업이 에듀박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에듀박스는 이미 스마트러닝 관련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싱싱투게더', '이보영의 굿바이 콩글리쉬' 등 다양한 학습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며 각각 어플들은 주요 앱마켓에서 높은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제휴를 체결한 아이콘온은 '피쉬맨', '퍼니레일' 등 다양한 보드, 캐주얼 게임을 개발한 게임 개발 전문 회사로서, 올해 초부터 모바일 게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