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 종목 아바텍(149950)의 오름세가 놀랍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최홍식)는 6일 오전 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디스플레이 유해전자파 차단 필터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아바텍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애플 수혜주로 분류되는 아바텍은 이날 오후 12시40분 현재 시초가 1만500원 대비 1550원(14.76%)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며 거래상한선까지 치솟은 상승 탄력을 오후에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공모가 6300원에 비해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위재곤 아바텍 회장, 박명섭 아바텍 대표, 최홍식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IB본부장, 성득기 아바코 대표갸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또한 지난해 12억1000만원이던 영업이익률은 올 상반기에만 21억9000만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4억6000만원에서 올 상반기 18억5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구미공장 가동으로 전 공정이 자동화, 일원화됨에 따라 고객들과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돼 최대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아바텍의 2대주주 지위에 올라있다. 아바텍의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를 거쳐 최종적으로 애플 태블릿PC에 사용돼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 현재 성장 탄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텍의 관계사는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LCD 장비 제조업체 아바코와 LCD 장비 부품 전문업체 대명ENG 등이 있으며, 강화유리시장 진출로 또 다른 수익창출원을 만들고 있다. 생산 일원화체제를 구축한 강화유리 부문은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7~13인치 강화유리 기준으로 월 60만~100만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