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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공룡 닮은 미로공원 조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06 11: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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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 두륜산 도립공원내에 조성되는 녹색미로공원의 기반공사가 한창이다.

   
해남군이 추진중인 녹색미래공원 조감도.

6일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녹색미로공원은 도립공원내(삼산면 구림리) 1만2500㎡의 부지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특히 미로공원은 해남 우항리 공룡의 상징성을 도입해 공룡을 형상화했는데, 공룡알 모양의 다리와 공룡머리를 표현한 관리동, 두 마리의 공룡이 마주보고 있는 미로 등이 관광객들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미로의 수벽은 서양측백 약 8000그루가 높이 2.5m로 조성, 사계절 푸른 상록수가 피톤치드를 내뿜어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등 재미에 건강을 함께 추구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양측백 외에도 영산홍과 산벚 등 16종에 5000여종의 꽃나무가 식재돼 아름다운 경관을 구성하게 되며, 바닥은 황토포장으로 친환경 관광을 제공한다.

미로의 최대 길이는 417m로 미로를 통과하는 데는 최소 10분에서 최대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훈 대흥사 상가번영회 회장은 "녹색미로공원이 조성되면 대흥사 케이블카와 함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남군 관계자는 "재미난 미로탐험과 함께 건강한 녹색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륜산 도립공원의 활성화는 물론 해남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미로공원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