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딱딱한 인문학 수업은 가라. 전남대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PHILLIAN)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형식의 체험수업에 수강생들이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인문대학(학장 양회석)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PHLLIAN)은 2학기를 맞아 강의실을 벗어난 다양한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0월27일과 28일에는 ‘안동, 낙동강을 따라 난 삶의 장소들’을 주제로 영남지역 학술문화기행을 다녀왔다.
이는 지난 1학기 호남지역에 이은 국내답사수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서정일 교수와 함께 안동지역 여러 고택과 종택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고전건축양식을 배우고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문화유산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월31일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강연과 공연의 형태를 접목시킨 판소리 공연 수업을 진행했다. 강연은 윤진철 국악 예술단을 초청해 직접 판소리 창법과 장단을 배운 뒤 공연을 감상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양회석 인문대학장은 “현재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학술기행수업과 콘서트 형식을 가미한 체험형 수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은 인문대학에서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인문학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개설한 인문학과정으로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