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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 백악영상제 9일 조선대서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06 1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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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젊은 영상 창작인들이 만든 참신하고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CF, 드라마 등을 선보이는 ‘제14회 전국대학생 백악영상제’(추진위원장 최한준)가 9일 오후 1시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학과장 이희은)가 주최하고 인터넷방송국 CBN이 주관하는 백악영상제는 전국의 영상 관련학과 및 영상동아리들의 작품 교류를 통해 창작의욕과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판 축제이다.

올해의 주제인 ‘색’은 빛의 흡수와 반사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뜻과 함께 섹슈얼리즘의 뜻을 담고 있다. 전국에서 출품된 20편 가운데 노숙자들이 사회로 나오기 위한 준비과정을 그린 ‘인생 2막 1장’(곽충렬),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Trust me’(임혜미), 일상에서 느끼는 공포를 다룬 ‘시선’(박성준),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다가 정년을 맞은 아버지를 담은 ‘출사’(김태규), 무뚝뚝한 경상도 부녀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1+1’(김미경) 등 5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작 ‘희망울림’이 오프닝 작품으로 선보이고 본선 진출작 5편이 상영되며 작품소개와 관객과의 대화시간이 진행된다. 초청 강연으로는 ‘허벌란 이야기’, ‘할매꽃’, ‘용산’, ‘가면놀이’ 등의 독립영화를 만든 나주 출신 문정현 감독이 강연한다.

최한준 백악대학생영상제 추진위원장(신문방송학과 3)은 “백악영상제는 영상관련학과와 영상동아리 간 교류와 협력을 꾀하는 흥겨운 축제”라며 “미래 영상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여 우리나라 영상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