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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은 주차하기 까다롭다? 편견은 NO!

자주식주차시설 바람…여성전용주차장에 비상콜시스템까지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1.06 09: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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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피스텔의 진화가 실내에서 실외로 이동했다. 집은 없어도 자가용은 있어야 한다는 젊은층이 늘어난 이유에서다. 오피스텔은 그 동안 입출고가 불편한 기계식주차장이 대부분이었다. 넓은 주차공간이 필요치 않아 토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차주 입장에선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차를 입출고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SUV나 승합차와 같은 큰 차는 사실상 주차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편리한 주차시설을 확보한 수익형 상품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기계식주차 불편함을 해소한 자주식주차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주식주차시설은 운전자가 필요할 때 손쉽게 차를 입출고 할 수 있고, SUV나 승합차와 같은 큰 차도 주차 가능하다.

주차시설의 진화는 이뿐만 아니다. 그동안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볼 수 있었던 특화시스템이 오피스텔 주차장에도 속속 적용되고 있다. 지하주차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전용주차공간을 따로 지정하거나 비상콜시스템을 도입하는가하면, 입주자 편의를 위해 개별창고나 수납공간을 마련한 곳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입주자들 대부분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젊은층이 많아 주차문제는 공실이나 임대료에 영향을 미치는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식주차장 단점을 보안한 데 이어 편의성과 안전까지 생각한 자주식주차시설을 둔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 빌딩이 즐비한 강남역 인근 전경.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우건설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이 일대선 보기 드문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을 도입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인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1층 2개동 전용 18~39㎡ 총 758가구 규모로,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 20~39㎡ 460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8~30㎡ 298가구로 이뤄져 있다. 특히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을 걸어서 3~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1월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2-2블록 일대에 공급예정인 '송파 아이파크'는 주차시설을 전부 자주식주차장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 25~59㎡ 총 1403실로 이뤄졌다. 지하 1층은 주민공동시설과 각종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지상1층은 판매시설, 2~16층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가든파이브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유탑엔지니어링이 강남보금자리지구 7-5,6블록에 공급한 '강남 유탑유블레스'도 주차공간이 모두 자주식주차장으로 설계됐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25~34㎡ 총 513실로 구성됐다. 'ㄷ'자 형태로 지어지며 내부 공개공지에 중앙정원을 조성하고, 옥상정원에는 바베큐가든이 설치된다. 인근에 2015년 개통예정인 38만여㎡ 규모 KTX수서역세권 개발사업 부지가 있어 주거환경이 좋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4-1-1, 4-5-1, 4-6-1, 4-6-2-나 블록에 '광교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5층~지상10층 총 4개동 786실 규모며, 전용면적 21~26㎡로 구성된다. 주차공간이 전부 지하에 자주식주차장으로 조성된다. GTX 신갈역이 가까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2016년 완공될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신대역(가칭)을 걸어서 쉽게 이용 가능하다.

입주자 편의와 안전을 챙긴 오피스텔도 눈에 띈다.
 
풍성종합건설이 경기 화성시 능동 일대에 분양중인 '동탄 폴라리스'는 여성수요자들을 위한 특화된 아이템을 주차장에 적용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지하주차장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 1층 주차장 전체를 여성전용주차장 공간으로 지정해 여성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 19~22㎡ 총 121실로 구성돼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 분양 중인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주차장에 비상콜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주차장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차장 기둥에 설치된 비상콜 버튼을 누르면 경비실에 위험상황이 전달돼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오피스텔 22㎡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18~37㎡ 298가구로 구성됐다.

SK건설이 판교신도시 업무용지 3블록에 공급하는 '판교역 SK허브'는 지하주차장에 실별로 입주자 전용 개인용 창고가 제공돼 실내에 보관하기 어려운 큰 짐을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6층~지상 8층 3개동 전용 22~85㎡ 총 1084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