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경력직 구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경력직 구직자 이력서 중 올해 1~10월 동안 1회 이상 입사지원(온라인·이메일)한 경력직 이력서를 분석했다.
올해 취업활동을 한 경력직 구직자는 총 85만2552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8% 증가했다. 증가한 인원은 17만4822명에 달한다.
경력별로는 △5년 미만 경력직 구직자(6만1104명 증가) △5년 이상~10년 미만 경력직 구직자(5만1950명 증가) △10년 이상~15년 미만 경력직 구직자(3만4169명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10대그룹으로 꼽히는 △삼성 △LG △현대차 △SK △포스코 △현대중공업 △GS그룹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출신 경력직 구직자도 지난해 동기대비 약 3000명(2893명)이 증가한 6만214명에 달했다.
전 직장별로는 '삼성그룹' 출신자가 41%(2만4675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롯데그룹 출신(21.5%·1만2944명) △SK그룹 출신(13%·7839명) △LG그룹 출신(12.8%·7711명) △GS그룹 출신(5.5%·3288명) 순이었다.
한편 LG그룹 출신 경력직 구직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1000명 이상(1126명)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 외에도 SK그룹 출신(569명)과 삼성그룹 출신(521명) 경력직 구직자가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