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2회 농어촌 재능기부활동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수기공모전은 농어촌 재능기부활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돼 다양한 농어촌 재능기부 사례들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부터 정년퇴직한 중년까지 참가해 다양한 농어촌 재능기부 사례들이 소개됐다. |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16일부터 9월12일까지 개인 및 단체 두 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135개의 직능사회봉사단체·대학생 등이 참가했다.
개인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박소희씨의 '우울한 두 소녀의 성장기'는 '봉사가 남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가 아닌 봉사자에게도 힐링의 은혜를 입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단체부문 대상작은 서울대학교 동아리 사이프(SIFE) 연(然) 프로젝트팀의 '염전 살리기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폐염전화 되가던 경기도 화성의 동주염원을 위해 4년여간 △염전체험 컨텐츠 기획 △천일염 상품화 등 비즈니스적 접근을 시도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외에도 △수의학 △의료서비스 △농업경영 정보 교육 등 전문적인 영역의 기부활동부터 △이미용 봉사 △마을 소독 △발마사지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기부 사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재순 공사장은 "재능기부자들이 봉사가 남에게만 도움 되는 행위가 아니라 봉사자에게도 성찰과 성장의 시간이 됐다는 고백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부터 정년퇴직한 중년까지 재능기부 행렬에 적극 나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