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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기원, 고온기 무농약 적합 멜론 신품종 육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05 1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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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멜론의 안정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고온기 무농약 재배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에 나섰다.

   
 

2007년부터 신품종 육성을 시작해 5년만에 육성된 전남5호는 고온기 농약살포횟수가 빈번한 흰가루병에 특히 강하여 무농약재배가 가능하고 딸기후작 무경운재배에도 적합하여 농가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5호는 내수용으로 시장선호도가 높은 과크기가 2kg내외로 8kg박스에 4개들이로 안성맞춤이며, 특히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맛이 없다는 불신을 해결하게 되어 멜론 시장의 품질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멜론 재배면적은 554ha로 전국 면적의 32%(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온기 딸기후작 재배면적은 221ha로 전남면적(554ha)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 무경운 재배면적 비율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그랑프리 등 3품종을 육성하여 품종보호출원을 했고, 그랑프리품종은 지금까지 영암, 곡성지역 등 도내에서는 5ha가 재배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조명수 연구사는 “육성된 신품종은 내년부터 점차 확대 보급하여 30ha 규모의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대만에 첫 수출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