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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양행, 이스트웰 흡수합병

신주물량 기존 주식대비 8% 수준 "재무구조 개선 기여할 것"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1.05 09: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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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염료 생산 전문기업 경인양행(대표 조성용)이 기능성 색소 및 잉크젯용 염료 생산 업체인 이스트웰(대표 최원우)을 흡수합병했다고 5일 밝혔다. 경인양행은 이번 합병절차를 통해 향후 기능성 색소사업 및 DTP(Digital Textile Printing) 잉크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합병비율은 경인양행(합병법인) 1대 이스트웰(피합병법인) 19.58이며 합병가액은 경인양행 2725원, 이스트웰이 5만3345원이다. 합병계약체결일은 오는 14일이다.

이스트웰은 잉크젯용 색소 및 DTP잉크, 전사 잉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착색용 솔벤트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색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잉크젯용 색소의 경우 원료를 합병사인 경인양행으로부터 공급받아왔다. 고부가가치성 기능성 색소사업에 집중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및 12%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조성용 경인양행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능성 색소사업에서의 규모 확대와 잉크젯용 염료사업 통합운영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원가절감, 시장 대응력 강화, 제품 이미지 제고 등 경영 효율성 증대와 시장점유율 제고 등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이번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 물량은 경인양행 발행주식 총수의 약 8% 수준으로 이스트웰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및 높은 수익성 유지가 예상되는 만큼 경인양행의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