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1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맥스로텍(대표 김인환)의 최종공모가가 70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의 희망공모가는 6000~7000원으로 확정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이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총 41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380대1에 달했다.
이로써 맥스로텍의 공모 규모는 약 7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조달된 공모 자금은 차입금 상환고 신규사업 투자, 사업영역 확장 등 미래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소 불안정한 IPO시장 흐름 속에서 올해 상장을 추진한 코스닥 공모주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핵심 사업인 자동화갠트리시스템과 엔진실린더블록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중국 진출, PKM(병렬역학로봇) 등 차세대 산업로봇 개발에 따른 높은 성장 여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맥스로텍은 공작기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자동화갠트리시스템 및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사업 등 영역 확장에 성공했으며 중대형 자동화갠트리시스템 산업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42.2%(2011년 기준)를 기록 중이다.
김인환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PKM 등 차세대 산업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중국합자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하면 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