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천사랑마라톤대회 행사 장면. |
제10회 천사랑마라톤대회가 오는 11일 서울대공원에서 15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천사랑마라톤대회는 기부마라톤 대회의 시초로, 올해는 울산에 거주하는 1살박이 윤 모 군의 수술을 위해 달린다. 1살박이 윤 군은 선천성 폐동맥판 협착, 제2공결손증(Ⅱ형)이라는 희귀 심장병을 앓고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2.5km걷기와 5km, 10km의 3종목으로서 참가자의 40%이상이 30대다.
대회를 주관한 88올림픽 대표 선수 출신의 차한식 감독(차런캠프 대표)은 "첫 시작은 미약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면서 "어린 생명 살리자는 행사 취지를 알고 대회에 참가해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천사랑마라톤대회는 지난 8회까지 동호인들의 참가비만으로 치러졌으나, 지난해부터 동부생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