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서울 전세값 변동률은 0.04%로 조사됐다.
서울 전셋값은 △송파구 0.11% △중랑구 0.09% △동대문구 0.08% △강서·강동구 0.07% △서초·강남·서대문·영등포·양천구 0.06% △도봉구 0.03% 순으로 올랐다.
서울 지역별 변동률 상하위 5개 지역 - 전세 |
중랑구는 전세수요가 많이 줄긴 했지만 물건이 많지 않아 전세값이 소폭 상승했다. 상봉동 태영데시앙2차 106㎡형은 2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이고, 동부 82㎡형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강동구도 전세물건이 워낙 부족해 전세값이 올랐다. 둔촌동 푸르지오(진흥) 111㎡형은 1500만원 오른 3억1500만~3억4000만원이고, 암사동 대원 115㎡형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전세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문의는 점차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경기도 전세값 평균 변동률은 0.04%로, △광명시 0.12% △과천·수원시 0.08% △부천·성남·시흥시 0.06% △용인·동두천시 0.05% △화성시 0.04% 순으로 올랐다.
경기도 지역별 변동률 상하위 5개 지역 - 전세 |
신도시도 △평촌 0.12% △중동 0.11% △산본 0.02% △분당 0.01% 순으로 전세값이 올랐다.
중동은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 영향으로 문의가 많았지만 점차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다만 물건이 부족해 전세값은 상승 유지 중이다. 중동 미리내마을롯데2 83㎡형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선이며, 91㎡형은 1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인천지역은 계양구 0.01%를 제외한 전셋집 대부분이 보합을 유지했다. 계양구는 나와 있는 물건도 많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다. 계산동 한미삼오 82㎡형은 500만원 오른 7500만~8000만원선이고, 95㎡형은 500만원 오른 8500만~900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