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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진짜 재능 기부란 이런 것…'연구원 과학 나눔 강연'

車로 교감하는 색다른 시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1.02 09: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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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자동차 회사만의 차별화 된 특색이 묻어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남양연구소 연구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재밌는 자동차 세계에 대한 소개 및 그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 과학 나눔 강연 활동'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활동은 지난 1일 두레자연고등학교(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친환경 자동차의 종류와 원리'를 주제로 나눔 강연을 펼쳤다. 오는 12월 초까지 다양한 주제로 화성시 일대 초·중·고등학생 1700여 명을 찾아갈 계획이다.

현대차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함께 움직이는 세상'의 일환인 '과학 나눔 강연 활동'은 자사 연구원들이 연구소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선사하는 재능기부 실천 자리다.

이는 지역사회 발전 기여는 물론, 연구원들도 이를 계기로 보람과 성취감을 얻음으로써 직무 만족도가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다른 과학교실이나 강연은 사전에 강연자에게 주어지는 정형화된 교보재 및 교안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나눔 강연 활동은 연구원 자신이 하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계획한 프로그램에 맞춰 진행되도록 해 봉사자의 '진짜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처음으로 진행된 '과학 나눔 강연 활동'에서는 이진우 현대차 환경기술기획지원팀 연구원이 '친환경 자동차의 종류와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나눔 활동은 △친환경차 특징 및 원리 설명 △소금물로 가는 모형 자동차 제작 실습 △'자동차와 나'를 주제로 미래의 꿈을 상상해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연을 진행한 이진우 연구원은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 것은 자동차 연구원이어야만 알 수 있는 일이기에 오늘 강연이 더욱 뜻 깊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내가 가진 지식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사명과 책임을 바탕으로 △교통 인프라 구축 △교통문화 확산 △봉사활동 △환경 보전활동 등 광범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