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부터 역·여행사 발매
[프라임경제]설 연휴기간인 이달 16~20일 경부·호남선에 KTX 임시열차가 10회 늘어난다. 철도공사는 임시열차와 KTX·새마을호 병합 승차권(좌석+입석)을 5일 오전 9시부터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KTX 임시열차는 16·19·20일에 경부선 서울~부산 8회, 호남선 용산~광주 2회를 운행한다.
또, KTX·새마을호 병합승차권도 설연휴 기간에 한해 다시 발매된다. 병합승차권은 좌석이 매진된 구간에서는 입석으로, 나머지 구간은 좌석으로 여행하는 제도다.
철도공사는 병합승차권 탑승객이 특정 객차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병합승차권 입석도 객차를 지정해 발매한다. 병합승차권은 이용구간에 따라 KTX 15%, 새마을호 15~20% 가량 할인된다.
임시열차와 입석 승차권은 철도역과 주요 여행사에서만 판매하며, 접속자 폭증으로 시스템이 마비될 우려가 있어 인터넷·전화예약은 받지 않는다. 특히, 임시열차 승차권은 설 연휴 예매대상 승차권의 약2% 분량으로 수량이 매우 적어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설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됐지만, 역(逆)귀성 승차권과 비선호 시간대 승차권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