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개성 있고 다양한 모델들을 한국에 도입함으로써 자사만의 진정한 매력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벤자는 토요타가 북미 전용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전량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이외의 수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다. 또 시에나 및 뉴 캠리에 이어 미국에서 도입되는 3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벤자의 개발 목표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차를 만들자는 것 이였다. 이에 SUV를 연상케 하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세단처럼 차체의 전고를 낮춰 전·후·측면에서 느껴지는 낮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장치 등으로 벤자는 세단과 SUV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새로운 세그먼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벤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강렬한 외관 디자인이다. 자사 디자인 핵심인 칼티 디자인 센터에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차세대 토요타 디자인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인 선임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이정우(Mr. Chung Lee)의 손길을 거쳐 더욱 의의가 있다.
이번 국내에 선보이는 2013년형 벤자는 기존 모델에 비해 새로운 라디에이터 상·하단 그릴과 안개등의 채용으로 더욱 럭셔리한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역동적인 상·하단 그릴의 조화로 강렬한 인상을 주며, SUV의 강인함과 세단의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측면 디자인은 윈도우 주변의 세심하게 정제된 표면의 캐릭터 라인으로 매끄럽고 스피디한 느낌을 준다.
토요타는 '60:60 공간 구성'이라는 독창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
이밖에 전 모델에 파워트렁크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키 시스템을 비롯해 △한국형 내비게이션 △옵티트론 계기판 △7.1 채널 13 스피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북미 최고급 사양 및 옵션 패키지 조합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벤자에 탑재되는 2.7ℓ 직렬 4기통 엔진과 3.5ℓ V6 엔진은 자동 6단 시퀀셜 시프트와 짝을 이뤄 보다 매력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다양한 속도 구간에서도 동급 차량보다 추월 가속 성능이 뛰어나며 고속도로 및 도심에서도 스트레스 없는 운전이 가능하다.
벤자에 적용된 액티브 토크 컨트롤(ATC) AWD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토크 배분을 최적화해 모든 도로 표면에서 안정적인 가속과 부드러운 코너링을 보장한다. 또 일반적인 SUV에 비해 무게 중심이 낮게 유지되도록 설계돼 더욱 커진 휠 및 타이어와 함께 역동적인 핸들링을 선사한다.
특히 차체 패널 안쪽에 방음 재질을 적용, 바람 소리와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자사 차종 중 최초로 프론트 필러 안에 댐핑 시트를 적용했다. 이는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차단하는 등 토요타 고유의 정숙성의 DNA가 벤자에도 계승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고급 미니밴 시에나를 시작으로 토요타의 대표 세단 뉴 캠리의 변함없는 고객사랑에 힘입어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의 오토 문화와 국내 고객들의 수준 높은 눈높이를 결합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스타일리쉬 벤자의 출시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토요타 86, 벤자처럼 개성 있고 다양한 모델들을 한국에 도입해 토요타만의 진정한 매력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자의 국내 판매가격은 '벤자 XLE(2.7ℓ)'가 4700만원, '벤자 리미티드(3.5ℓ V6)'가 5200만원이다.(부가세포함)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두 가지 트림 모두 기본사양에 있어 미국 판매 최고급 모델에 추가적으로 고급 옵션을 추가했으며, 이에 따른 가격 상승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