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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수산고, 마이스터고 선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1.01 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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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완도수산고가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자영수산인과 산업체 맞춤형 수산 전문인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완도수산고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마이스터고지원센터의 서류심사, 현장 실사, 협약 산업체 방문, 우선취업 확약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수산분야 마이스터고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완도수산고(교장 이도환)는 전남도교육청의 직업교육선진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노력 및 농림수산식품부, 전남도, 완도군 등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항만물류고(2009년)와 전남생명과학고(2011년), 여수석유화학고(2012년)에 이어, 전남에서 4번째로 마이스터고에 선정됐다.

완도수산고는 수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수산양식 및 수산식품 가공시설, 수산관련 연구기관 등의 여건이 전국 제일인 완도군에 위치해 수산분야 전문인력인 영마이스터를 육성할 최적의 학교로써 동원 F&B 등 32개 업체와 129명을 취업 확약을 맺었다.

수산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영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수산자원양식과 1학급, 수산식품가공과 2학급, 어선운항관리과 1학급의 3개학과 총 80명의 신입생을 2014년부터 선발할 예정이다.

산업수요 맞춤형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과부 52억원, 전남도교육청 81억원, 농림수산식품부 20억, 전남도청 3억원, 완도군 9억원 등 2016년까지 총 164억4600만원이 지원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남도청, 완도군청, 동원 F&B, 사조산업(주) 등 관련기관과 협약체결로 명문 마이스터고가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신입생 선발 및 혜택은 지역 및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며,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기숙사비가 전액 지원되고,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구희태 도교육청 미래인재 과장은 “청정 해역인 완도지역의 좋은 여건을 갖고 있는 완도수산고가 국내 유일의 수산계 마이스터고로서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 산업체 강사 등 우수 교원 확보, 교육시설 여건조성 등을 통해, 수산분야의 세계적인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