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은 오는 12월14일부로 제주삼다수 판매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먹는샘물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일 농심의 삼다수 판매계약 유효기간을 오는 12월14일까지로 결정했다. 이 기간 이후 삼다수를 판매하지 못하게 되는 농심은 현재 중국에서 '백산수'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백두산 화산광천수를 이르면 내달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농심은 앞서 2010년 중국 길림성에 첨단 장비를 갖춘 먹는샘물 생산공장을 설립, 이곳에서 생산한 '백산수'를 중국 현지에 판매해왔다. '백산수'는 화산현무암층에서 자연 여과된 천연 미네랄워터로, 필수 미량원소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먹는샘물을 출시하는 한편, 커피시장에도 진출해 음료시장에서 공격경영을 펼칠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커피제품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기호 식품에 건강 기능을 접목한 기능성 커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전체 음료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