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주기업도시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008년 기공식을 시작으로 도시 개발을 시작했던 원주기업도시는 최근 공사현장에 대형 덤프 트럭과 포크레인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이는 최근 유재원 신임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하면서 사업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원주기업도시 공사현장 항공사진 |
기초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원주기업도시를 관통하는 폭 100m에 달하는 바람길을 중심으로 거대하게 펼쳐진 동심원 모양의 첨단복합도시의 토대도 점차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25%에 육박하며 이 같은 추세에 박차를 가해 연말까지 4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업도시 관계장의 전언이다.
나아가 2013년에는 산업 기반시설이 2014년에는 주거·상업용지의 기반시설이 차례대로 완공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는 향후 21,345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1조5000억원의 생산효과가 기대되며 강원도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내에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누가의료기가 지난 6월 본사 이전 및 제 2공장의 준공식을 마치고 원주기업도시 입주 1호 기업으로서 활발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그 동안 글로벌 위기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다소 더디게 진행됐으나 유재원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사업 개발에 빠르게 속도가 붙고 있다”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으로 기업도시 개발에 힘을 쏟아 지역 발전을 이끄는 명품 기업도시로서 완공될 때까지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고, 계획인구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 명품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