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홍콩 정부가 농심(004370)의 라면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결과를 내놨다.
31일 농심에 따르면 홍콩 식품안전부는 현지에서 유통 중인 너구리 등 농심 라면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모두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식품안전부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자진회수 결정에 따라 즉각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의 벤조피렌 검출여부에 대해 분석을 시작했으며, 일부 유통채널에서 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농심 측은 "31일부터 홍콩 내 각 유통채널별로 판매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28일 대만 공인분석기관이 불검출을 인증한 데 이어 홍콩 정부가 불검출을 발표함에 따라 빠르면 금주 중 중화권 지역에서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