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한국도로공사, 신한카드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한카드 이재정 부사장, 한국도로공사 심찬섭 경영본부장, LG유플러스 전병욱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이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USIM칩에 후불 하이패스 기능이 담긴 모바일 카드를 다운로드해 본인의 차량뿐 아니라, 렌터카, 업무차량, 타인소유 차량 등 OBU(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를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다.
3사는 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내년 초 터치패스 방식의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 기간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LG유플러스와 신한카드가 단독 발급한다.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카드'는 모바일 신용카드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홈플러스, SK주유소, GS칼텍스주유소, CU, GS25, 던킨도너츠, 스타벅스, 명동NFC존 등 다양한 모바일 카드 가맹점에서 일반 결제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3사는 스마트폰 터치패스 방식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13년 하반기 스마트폰 전용 OBU를 이용하는 하이패스(무정차) 방식의 결제 방식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전했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모바일 후불 하이패스 시범사업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방식에 있어 LG유플러스의 NFC 유심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면 기종 제한 없이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LG유플러스만의 장점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