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슈로더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전길수·이하 슈로더투신)의 첫 자산배분형 펀드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가 지난 9월7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순수 개인투자자 자금 기준 설정액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상품은 이달 30일 기준 약 143억원(설정액 기준)이 유입됐다.
'슈로더 아시안 에셋 인컴 펀드'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해 지속가능한 인컴(income)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주식의 배당 및 채권 이자 등 다양한 인컴수익 기회를 발굴하고 펀더멘탈(기초여건)에 집중한 엄격한 종목 선정 프로세스 및 포트폴리오 위험관리로 안정성을 추구한다.
투신사 관계자는 "공모펀드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산배분형 펀드로 개인투자자 자금이 100억원 이상 투자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신호"라며 "펀드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월지급형과 누적형 아시안 에셋 인컴펀드는 출시 이후 설정일 대비 각각 2.92%, 3.64%(27일 기준)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며 이 펀드가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는 역외펀드 'Schroder Asian Asset Income Fund (HK)'는 연초 이후 지난 24일까지 24.0%의 성과를 올렸다. 현재 'Schroder Asian Asset Income Fund'의 규모는 약 21억달러(한화 약 2조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