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G 대비 2.2배 넓은 음역으로 원음까지 선명히 들리는 'HD 보이스' 시대를 맞아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의 각종 통화연결음 서비스가 HD급 음질로 진화한다.
SK텔레콤은 HD 보이스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더욱 실감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이 음성통화를 걸 때 청취하게 되는 다양한 음향들을 모두 HD급 음질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음성통화 연결 시 고객이 설정한 고유의 소리가 나오도록 하는 서비스는 SK텔레콤만의 독특한 브랜드벨 'T링'과 음악이나 효과음, 나레이션으로 구성되는 '컬러링'이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지난 10월 4일부터 '솔미파라솔' 단음으로 만들어진 T링을 업그레이드한 'HD급 T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HD급 T링은 HD 보이스 환경에 맞춰 기존 T링 대비 사용 음을 2배로 늘림으로써 보다 풍부한 소리를 내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돌림노래처럼 반복되는 형태로 단순한 '벨'이 아닌 짧은 음악 같은 느낌을 준다.
또, SK텔레콤은 기존 3G 음질의 컬러링 곡들을 HD급 고음질 음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약 4만여 곡의 HD 컬러링 음악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HD 컬러링 음악은 T월드, T스토어 뮤직 등 기존 고객이 이용했던 음원 제공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컬러링 서비스 신청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컬러링 기본음'도 바뀐다. 현재는 하이든의 '세레나데'가 기본음으로 자동 설정되지만, 오는 11월 5일부터 새롭게 컬러링 서비스에 가입하는 HD 보이스 이용 고객에게는 ‘소리의 숲’이라는 테마의 고음질 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변경되는 기본음은 고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57%의 선호도를 보인 자연음(물소리, 새소리 등)을 테마로 한 것으로, 시간이나 계절의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경되어 통화 연결 시 '힐링(Healing, 치유)'효과도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한 공개 오디션 형태의 온라인 이벤트 'HD Voice Korea 2012'를 통해 고객들 중 HD 보이스 시대에 딱 맞는 ‘스타 목소리’를 선발, 작곡가 윤일상, 가수 50kg와 새로운 'LTE 컬러링 송'을 제작하고 있다.
새로운 'LTE 컬러링 송'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이벤트 페이지(http://1sthdvoice.t-event.co.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고객들이 HD 보이스 서비스를 더욱 즐겁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HD급 음질을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