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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스페인 거장 '페드로 수비하나' 갈라 디너

미식가들의 성지,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도 손꼽히는 셰프 초청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30 15: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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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신라호텔에서 스페인 미식의 본고장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an)의 터줏대감 페드로 수비하나(Pedro Subijana)가 서울고메 최고의 행사인 '스타 셰프 디너'를 통해 특별한 정찬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페드로 수비하나.
서울 고메 2012의 초청으로 내한한 그는 해외 유명 셰프들의 갈라 디너 명소로 유명한 서울신라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에서 1일 단 하루, 직접 뉴 바스크 스타일의 갈라 디너를 선사한다.

페드로 수비하나는 이번 행사에 초청된 2명의 미슐랭 3 스타 셰프 중 한 명으로, 스페인 현대 요리계의 거장이다. 특히 그의 레스토랑 아켈라레(Akelare)가 위치한 산 세바스티안(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스페인 최북부지방)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모여있어 전세계 미식가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미식의 성지. 그 중에서도 아켈라레는 군계일학으로 평가된다.

프랑스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1970년대 후반부터 프렌치 누벨 퀴진을 바탕으로한 새로운 바스크 요리가 등장했다. 이 스페인 요리 혁명을 이끈 인물이 바로 페드로 수비하나 셰프다. 그가 선보이는 뉴 바스크 요리는 그 지방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기본으로 분자요리 등 새로운 기술과 조리법을 사용해 기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1월에 한국 산하에서 나는 최상의 국산 재료를 어떻게 재해석해 최고의 디너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캔에 담긴 채 서빙되는 앤초비, 지푸라기가 담긴 나무상자에 담긴 대구 요리 등 현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켈라레의 기발한 플레이팅을 그대로 선보여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