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신라호텔에서 스페인 미식의 본고장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an)의 터줏대감 페드로 수비하나(Pedro Subijana)가 서울고메 최고의 행사인 '스타 셰프 디너'를 통해 특별한 정찬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페드로 수비하나. |
페드로 수비하나는 이번 행사에 초청된 2명의 미슐랭 3 스타 셰프 중 한 명으로, 스페인 현대 요리계의 거장이다. 특히 그의 레스토랑 아켈라레(Akelare)가 위치한 산 세바스티안(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스페인 최북부지방)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모여있어 전세계 미식가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미식의 성지. 그 중에서도 아켈라레는 군계일학으로 평가된다.
프랑스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1970년대 후반부터 프렌치 누벨 퀴진을 바탕으로한 새로운 바스크 요리가 등장했다. 이 스페인 요리 혁명을 이끈 인물이 바로 페드로 수비하나 셰프다. 그가 선보이는 뉴 바스크 요리는 그 지방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기본으로 분자요리 등 새로운 기술과 조리법을 사용해 기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1월에 한국 산하에서 나는 최상의 국산 재료를 어떻게 재해석해 최고의 디너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캔에 담긴 채 서빙되는 앤초비, 지푸라기가 담긴 나무상자에 담긴 대구 요리 등 현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켈라레의 기발한 플레이팅을 그대로 선보여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