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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10억원은 있어야 부자소리 들어"

목돈 장만 위해 한 달 수입 10% 미만 저축

이혜연 기자 기자  2012.10.30 1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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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30일 저축의 날을 맞아 대학생 112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재테크와 아르바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소 '10억원' 이상은 갖고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며 한 달 총 수입 중 '10% 미만'을 꾸준히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27%가 10억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30억원 이상(24%) △100억원 이상(17%) △5억원 이상(16.9%) △50억원 이상(13.8%) 순이었다. 

'평소 저축습관'에 대한 질문에서는 한 달 용돈과 알바 비용 등을 합친 총 수입 중 '10% 미만'을 저축한다고 대답한 대학생이 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 미만(22.9%) △50% 미만(14.9%) △70% 이상(9.1%) △전혀 저축하지 않는다(18%) 등이었다.

저축을 하는 이유로는 △목돈 장만을 위해(31.1%) △사고 싶었던 물건 구입비 마련(16.2%) △생활비로 쓰기 위해(16%) △여행 어학연수 자금마련(12.4%) △등록금을 모아놓기 위해서(8%)였다.

한 달 생활비에서 추가로 필요한 여유자금은 △20만원 이상(37.9%) △10만원 이상(23.8%) △30만원 이상(20.5%) 등으로 답했다. 

한편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

응답자 중 37%가 '벼르고 있던 사고 싶은 물건을 산다'로 답했으며 △적금·펀드·투자(27%) △날 잡고 한번 신나게 논다(18.8%) △사교육비(10.9%) △부모님께 용돈 드린다(6.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