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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아줌마 '사랑의 김장나누기' 기네스 기록 도전

"매년 김장비용 증가에도 불구 12년간 행사·김장규모 확대해와"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0.30 13: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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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올 겨울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대규모 김장행사를 연다.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11월15일 오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최대규모 김장 기네스에 도전한다.
2001년 부산의 한 야쿠르트아줌마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04년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산돼 매년 빠짐없이 진행돼왔다.
 
1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야쿠르트아줌마와 서울시민 등 약 2250명이 손길을 모은다.

야쿠르트아줌마와 서울시민봉사단은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40톤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한국 기네스 기록 갱신에 나선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은 2008년 서울광장에서 130톤의 김치를 만들어 한국 기네스에 등재된 바 있으며, 올해는 4년만의 신기록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상급 김장재료를 확보했다.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연초부터 논산의 농가를 중심으로 재배 계약을 맺고 배추와 무, 파 등 주 재료를 마련했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매년 김장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행사를 시작 한 이후로 한번도 김장 규모를 축소한 적이 없다"며 "올해도 정성껏 준비한 재료에 야쿠르트아줌마와 시민들의 사랑을 가득 버무려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