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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경남하동 공생발전협의회 돈독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0.30 13: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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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섬진강을 경계로 나뉘어져 있는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이 공동번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4차 공생발전협의회가 30일 하동군청에서 양 자치단체 부시장·부군수를 비롯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4차 협의회에서는 섬진강 살리기, 옛 고속도로(하동~진월) 섬진강 교량 재개통,  매실산업육성 공동 협력, 경전선 폐철도 공동 활용, 섬진강 포구 80리 둘레길 조성,  관광산업 상생발전 체계 구축, 민간교류 활성화 추진, 섬진강 양안 경관유지를 위한 개발행위 사전협의 통보제 등 8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섬진강 살리기 공동 해결 방안으로 양 시군이 함께 관련 기관(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방문과 섬진강 하류지역(다압취수장 하류) 적정 하천유지유량 공동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그 동안 양 시군은 작년 11월 공생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이후 3차례에 걸쳐 협의회를 개최, 섬진강 재첩 경계수역 분쟁을 해결하고 양 시군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생발전협의회가 단순한 교류와 협력,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인 모습에 그치지 않고 양 시군이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공동사업 발굴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